오늘 아침 꿈에서, 나는 내 얼굴 사진이 붙어 있는 파일마다 나의 온갖 죄명과 범죄사실이 가득 차게 기록된 파일 철을 넘기고 있었다. 자괴감과 비참함으로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방황하는 저에게 주님의 빛과 진리로 인도하소서. 주홍같이 붉은 저의 죄와 허물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내가 주님 제단에 섰을 때 큰 기쁨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하소서.
흔히 우리는 postmodernism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탈 이성적이고 탈 권위적인 성향을 가지면서도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세상, 어떤 것이 참된 삶인지를 모르니 진정한 만족과 위안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Abraham Maslow(1908~1970)는 인간의 욕구를 물질적 욕구에서 정신적 욕구로, 결핍 욕구에서 성장욕구로 나아간다고 주장하였다. 의식주가 해결이 되면 인간은 자연적으로 정신적인 욕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서 잃어버린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정 종교에서 선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성이나 합리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 영적인 것이 있다는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또한 일상화된 기도와 예배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해결 방법으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통해 희락과 평강,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영성 쌓기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셨다. 타락한 사람의 위치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본래의 사람으로 conversion 시키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 놀라우신 사랑을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증거임을 잘 알고 있다.
믿는다고 하면서 아직도 마음의 평강을 얻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많이 놀랐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죽음 앞에서 온전한 평강을 누리신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님 저에게도 새로운 마음, 새로운 영으로 채워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분 만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