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 3:1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 나무 불꽃 안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애굽 왕 곧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라고 하신다.
모세는 주춤하고 거절하였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3:11)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위와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애굽에서 왕자로서 특별 훈련을 하였고,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으니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살다 보면 자격 조건, 능력, 소유물, 백그라운드 속칭 스팩도 중요하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에게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하나만 족하다. 하나님 한 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그 까짓 인간적인 스택은 언급 조차 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지난 25 년 간 검사로서, 15 년 간 로스쿨 교수로서 훈련을 받아 왔다. 뒤늦게 신학 대학원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들이 필수적인 것 만은 아니다. 하나님께로 나아 가는데 장애가 된다면 우선적으로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이다. 그것이 재물이든 스택이든 명예이든 가족이든지…바울의 고백처럼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이라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긴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다(빌 3:8)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 4:12)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예비 하신 그 길이 무엇인 지 알 수 있도록 통찰의 능력을 주소서. 주님의 빛과 진리로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음을 주소서.